배우 정해인의 퍼스널컬러

배우 '정해인'을 알게 된 것은 신원호PD의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누명을 쓰고 감옥에 들어온 육군대위로 나온 모습이었습니다. 

'짱돌' 같다고 해야 하나 '밤톨' 같다고 해야 하나.. 피지컬이 그리 크고 강해 보이지 않았지만 다부진 몸과 귀엽게 생긴 뽀얀 피부를 가지고 다나까로 입바른 말만 하는 역할이 눈에 띄었습니다. 

물론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주인공과 같은 감방에 있는 사람 중 단연코 인물이 확 눈에 띌 정도의 잘생김이 있었지요. 

착하게 잘생겼다! 라는 말을 할 정도로 곱상하면서도 단단해보이는 이미지가 있었습니다. 

이 배우 뭐지? 하며 찾아보니 <도꺠비>에서 배우 김고은의 첫사랑으로 나왔었던 배우였더라구요. 

 

사실, 배우 '정해인'이 유명해진 건 이 드라마가 아닙니다. 바로 그 유명한 안판석PD의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에서 주인공 준희역할을 받으며 소위 대박 배우가 되었습니다.  이 드라마는 폭팔적 인기를 얻었고, 그리고 배우 '정해인'은 엄청난 인기를 얻었습니다. 

제가 이 드라마는 초반에만 조금 보다가 후반에는 보지 않아서... 뭐라 말하기가 그렇네요. 저만의 특징이랄까요? 로멘스를 그리 막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로멘스를 보더라구 주인공이 서로 말못하고 혼자서 좋아하며 썸타는 부분까지만 재미있는 듯 해요. 그래서 막상 주인공이 연애를 시작하면 김이 빠져서 드라마를 보지 않는 편이에요. 

유명한 로맨스 드라마들 대부분을 초반에 열심히 주인공들이 썸타는 부분까지만 보는 편이라, 이 드라마도 중반 이후에는 잘 보지 않았네요. 

안판선PD는 좋아하는 PD입니다. 옛날 드라마 <아줌마>부터 <아내의 자격>,<밀회>, <풍문으로 들었소> 등의 드라마를 좋아해서 챙겨봤습니다. 그래서 이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의 연장선상에 있는 듯한 <봄밤>까지도 잘 챙겨 보았지요. 

로멘스지만 판타지가 별로 없는 로멘스인거 같아 좋아하는 PD입니다. 

 

다시, 배우 '정해인'으로 들어가서 이 배우는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이후로 이런 비슷한 드라마에 출연 할 듯 하였는데 약간 횡보가 달랐습니다. 그런류의 역할만 맡을 줄 알았는데 <D.P>나 영화<시동> 같은 뭔가 찌질하고 이상한 역할로 잘생긴 얼굴을 낭비하기도 합니다만 그게 더 좋아 보였습니다. 

<봄밤>의 드라마도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와 비슷한 류의 드라마지만 아이를 키우는 미혼부의 역할로 나왔습니다. 그냥 느낌에 아 이배누는 착하고 잘생긴 남자친구 역할은 하고 싶지 않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드라구요. 

잘생긴 얼굴을 과감히 버리고 다른 매력으로 소비하고 싶어하구나 라는 생각이 말이죠. 

 

피부는 하얐고 꺠끗하고, 눈매가 강력합니다. 이목구비가 또렷한 편이지요. 헤어도 검은색으로 더욱 선명하게 보여주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명청색의 색감을 대면 이미지를 더욱 뚜렷하게 표현되는 듯 합니다.  

밝고 선명한 색감이 배우'정해인'의 대비감과 조화를 이루면서 선명한 이미지를 연출하게 해주는 듯 해요. 마냥 착하기만 하는 순딩순딩의 이미지에 자신의 고집이나 강인한 성격들이 덧붙여지는 듯한 느낌이 들어요. 

물론, 명확하게 퍼스널컬러진단을 한 것이 아니기에 실제로는 다를 수 있어요. 단지 아래의 보여지는 스틸컷들을 유추해 보면 이러한 색감이 참 잘어울리고 배우 '정해인'을 돋보이게 해주는 구나 라는 느낌이 들어요. 

잘 어울리는 색감들

 

 

반면에, 탁색기가 많이 들어가거나 따뜻한 색감을 매칭하면 이미지가 밋밋해지는 느낌이 들어요. 파스텔톤도 나쁘지는 않은데 배우 '정해인'이 가지고 있는 하얀피부, 선명한 눈매, 검은 헤어컬러 등의 대비감이 뭉게 지는 느낌이 들어요. 

잘 안어울리는 색감들

제가 개인적으로 느끼는 배우'정해인'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퍼스널컬러진단을 직접 하지 않았기에 명확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단지 이미지를 통해 유추하고 퍼스널컬러 색감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뿐입니다. 

 

여러분들은 어떠신가요?